챕터 169

중세 배수 터널을 통한 귀환 여정은 신생아와 상당한 양의 피를 잃은 여성과 함께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길게 느껴진 30분이었다. 나는 애디슨을 가슴에 안고 혼자서도 통과하기 어려웠던 통로를 스카일러가 기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.

"못 가겠어," 약 절반쯤 왔을 때 스카일러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. 그녀의 힘이 마침내 다해갔다. "해리, 난 못 갈 것 같아."

"할 수 있어. 나를 봐." 나는 애디슨을 한쪽 팔로 옮기고 자유로운 손으로 스카일러의 얼굴을 감쌌다. "네 딸을 봐. 그 아이는 엄마가 필요해. 우리 모두 너가 필요해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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